세계양궁연맹(WA)이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광주에서 현장실사를 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놓고 광주시와 스페인 마드리드가 경쟁 중이다. 개최지는 실사단 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초 WA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오베 실사단 책임자는 광주시 관계자 등에게 시상식 장소와 비가 내리면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며 경기장 구석구석을 살폈다. 광주국제양궁장 방문을 마친 실사단은 연습경기장인 옛 서향순 올림픽 제패 기념 양궁장(현 광주축구센터), 결승전 후보지인 5·18민주광장과 월드컵경기장 등으로 이동해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또 대회 기간 세계양궁연맹 총회 장소로 쓰일 예정인 김대중컨벤션센터, 650여명 선수단이 묵을 복수의 숙박시설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