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수험생들 문화 행사를 즐겨라

목포선 27일 청소년 댄스버스킹
전주선 23일부터 무형유산 체험

문화재청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전남 목포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댄스버스킹 ‘바다는 철~썩, 우리는 들~썩’(포스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지친 청소년과 지역민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다.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케이팝(K-POP) 스타를 꿈꾸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등 15팀이 공연에 참여한다. 바다를 주제로 흥겨운 춤과 노래 공연이 펼쳐지며,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즉석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도 생중계로 즐길 수 있다.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은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형유산 체험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운영한다.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격려하고,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오감 만족 무형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는 적극 행정의 하나로 재개됐다.

행사는 신명나는 놀이로 스트레스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악·가면극 등의 전통예능 즐기기, 형형색색의 색감과 손맛으로 감성을 자극할 매듭장·금박장 등의 전통공예 만들기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재료비도 모두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