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일부 장관들이 사퇴하고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23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22일 세종공관에서 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지금 막말로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권이 6개월 남았는데 무슨 개각을 하는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공직이란 국민의 공복인데 (선거를 위해 사퇴한다면) 국민에게 조롱을 당할 것이다. 그런 정도의 상식은 있는 분들”이라고도 했다. 또 유 부총리를 거론하며 “전면 등교가 유 부총리의 꿈이긴 했지만, 그것(전면 등교)이 결정됐다고 해서 사퇴한다는 것은 (예측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본인이 내년 대선 막판 후보로 거론되는 관측에 대해서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