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가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자연 친화적인 피부에 순한 연료를 사용하는 뷰티 제품을 취급한다. 레이블씨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약 52㎡(16평) 규모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에 들어갔다. 제품 진열에 집중한 기존 화장품 매장들과 달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및 클린 뷰티의 감성을 오롯이 전달하고자 고객들이 ‘오감(五感)’으로 자연을 느끼며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매장에 들어서면, 편안한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고, 자연이 주는 자연스러운 모양, 간소한 선, 단순화를 매장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내부는 참나무 원목과 우드 파이프 등으로 큐레이션존과 디스플레이, 오브제 등을 자연스럽게 연출해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블씨는 ‘깨끗한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별해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명명했고, 세계 주요 뷰티숍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제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이다.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주요 클린 뷰티 브랜드 20여개를 선별해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