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선수권 단식서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완파

23일(현지시간) 신유빈이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단식 128강에서 홍콩의 에이스 수와이얌미니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한국 탁구의 미래 신유빈(71위·대한항공)이 세계탁구선수권 단식 첫 경기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단식 128강에서 홍콩의 에이스 수와이얌미니(34위)를 4-0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11-8로 이긴 신유빈은 2세트 11-7, 3세트 11-6, 4세트 11-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의 승리로 신유빈은 2년 전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신유빈은 64강에서 사라 드뉘트(79위·룩셈부르크)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2강에서 세계 탁구 최강자 천멍(1위·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멍은 64강에서 린예(61위·싱가포르)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