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속속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우 정우성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경표도 앞서 8월과 10월에 백신 1·2차 접종을 마쳤으나 돌파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을 촬영 중인 고경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일정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며 그 외 다른 스케줄은 없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들어간 뒤 연예계에서도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는 추세다.
가수 임창정이 컴백 8일 만에 확진돼 활동을 중단한 데 이어 블랙핑크 리사, 슈퍼주니어 신동, 펜타곤 키노 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 2TV 드라마 '학교 2021'은 주연 배우인 보이그룹 위아이 김요한이 확진돼 첫 방송이 연기됐고 '야생돌', '국가대표 와이프', '신사와 아가씨' 출연진 및 제작진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송가 역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배우 박정자의 확진으로 이날과 다음 달 1일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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