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차분하고 이성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정보 세션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당연하게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우리는 놀라서는 안 된다. 이것은 바이러스들이 하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에 미치는 영향, 질병의 심각성, 검사·치료법·백신의 유효성에 대해 답변보다 더 많은 의문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의 대응은 차분하고 조직적이며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모든 WHO 회원국이 국제보건규정(IHR)에 따라 합리적이고 위험도에 비례한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