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범죄 막은 9명 ‘서민경제 수호영웅상’

‘김미영 팀장’ 검거 장성수 경감 등
경찰청·신한금융 주관 첫 시상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1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에서 장성수 경감(왼쪽에서 네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은 ‘김미영 팀장’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이하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총책을 검거한 장성수 경감 등을 제1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장 경감은 필리핀에서 코리안데스크로 활동하며 ‘김미영 팀장’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총책을 비롯해 다수 범죄조직원을 검거해 공을 인정받았다. 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많은 현금을 여러 차례 입금하던 범죄자를 신고해 도움을 준 은행 청원경찰 2명, 범인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 등 시민 2명도 수상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