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의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사진)이 롯데쇼핑과 롯데칠성의 보통주를 전량 매각했다.
롯데쇼핑은 3일 신 회장이 보통주 19만9563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칠성도 신 회장이 2만6020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롯데쇼핑 177억4000만원, 롯데칠성 34억6000만원 가량이다.
신 회장은 세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7월 신 회장은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으로부터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롯데쇼핑 지분 0.24%와 롯데칠성 지분 0.33%를 상속받았다. 이전 보유 지분과 합하면 롯데쇼핑 0.71%, 롯데칠성 0.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