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북부 최초 예비문화도시 선정

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과 행정이 신뢰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아카이브 등 문화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로 도시 환경이 기획·실현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제4차 예비문화도시는 전국 49개 지자체가 응모해 서면심사, 현장평가, 최종 발표회를 거쳐 경기북부 최초로 의정부시가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1년간 예비 문화사업을 추진한 뒤 평가를 거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의정부시는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시민력을 바탕으로 문화거점공간을 발굴 운영해 왔다. 100만원 실험실 등 지역 이슈를 문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시민의 다양한 문화실험을 실천중이다.

 

특히 시민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실천적인 태도로 진화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등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의정부시는 예비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도시의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해 특화된 콘텐츠 개발 및 협업을 통해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로 재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이슈를 문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시민과 함께 변화시킬 것”이라며  “의정부만의 특화된 문화를 발굴하고 도전해 시민력으로 시의 미래 준비와 문화를 꽃 피울 수 있는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법정문화도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가 2022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100억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