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프로포폴 투약’ 거짓 주장한 前 매니저 유죄 판결에 신현준 “정의가 이겼다”

배우 신현준. 신현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유죄 판결을 선고받자 신현준 측이 “정의가 승리했다”는 입장을 냈다.

 

에이치제이필름은 8일 입장문을 내고 “거짓 모함으로 인한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신현준 씨와 그의 가족들은 거짓과 타협하지 않았으며 오랜 시간의 고통을 감수하며 법정에서 사실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인내하고 또 인내하여 드디어 오늘 정의가 승리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박보미 판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현준의 전 매니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앞서 A씨는 신현준이 자신에게 가족의 심부름을 시키고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으며 2010년쯤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소속사 측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 투철하게 싸웠으며 길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겨우 진실이 가려졌다”며 “이번 계기로 인해 그의 가족은 더욱 단단해졌으며 신현준 배우는 세상을 더욱 냉철하게 보는 눈을 길렀다”고 말했다.

 

이어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허위 폭로는 사회에서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음을 재판부에서 분명히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