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 및 지지율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 후보는 여론조사 첫 40%대를 기록하며 윤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은 42.0%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2.7%포인트 상승한 40.6%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3%포인트에서 1.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8%,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2.3%, 부동층은 8.5%(지지 후보 없음 7.4%+잘 모 름 1.1%)였다.
윤 후보는 20대(34.7%0%), 50대(45.5%), 60대 이상(55.7%)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이 후보는 30대(43.2%)와 40대(59.8%)의 지지율이 높았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윤 후보가 46.6% 이 후보 44.2%로 나타났다. 격차는 2.4%포인트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41.2%), 대전/세종/충청(49.7%), 대구/경북(57.8%), 부산/울산/경남(45.9%)에서 이 후보는 인천/경기(42.9%), 광주/전라(62.0%), 강원/제주(53.1%)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 묻는 ‘지지 후보 교 체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8명(79.0%)이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해 지난 주 대비 5.7%포인트 상승했다.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8.2%로 4.9%포인트 하락했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재창출” 39.5%, “정권 교체” 49.6%로 나타났다. 두 응답 간 차이는 10.1%포인트로 4.4%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