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에게 남다른 선물을 전했다.
지난 14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20년 친분이고 항상 차원이 다른 상상력으로 영감을 주는 귀한 지인”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최근 1년은 만날 때마다 뜬금없는 오징어 이야기를 해서 나는 솔직히 듣는 둥 마는 둥 했는데 그 오징어가 세상을 흔들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징어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블랙카드에는 드라마의 456번을 부여하고 나는 ‘오일남’의 1번”이라며 “그런데 이 두 번호가 골든글로브로 간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 부회장이 공개한 사진 속 블랙카드에는 ‘0001/1000’ ‘0456/1000’이라는 번호가 적혀 있다
이정재가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제79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에, ‘깐부’ 오일남 역할로 등장한 오영수는 남우조연상에 지명되며 그 저력을 보여준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깜짝 선물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0월 리뉴얼된 현대카드 ‘더 블랙 에디션3(the Black Edition3)’은 초대한 사람이 있어야 가입이 가능한 최상위 클래스 신용카드로, 해당 카드는 이정재 외에도 배우 전지현, BTS 진과 정국, GD 등이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 1000명만 가입할 수 있는 해당 카드는 연회비가 250만원에 달하는데, 혜택으로는 전담 매니저를 통해 항공권 퍼스트클래스 업그레이드, 인천공항 마티나골드 라운지 무료, 제휴 골프장 할인 등 문화 및 미식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