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코로나 확진

밀접접촉자 분류 13일부터 자가격리
“11일 이후 선대위 관계자 접촉 없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1차 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울산에서 지역구 관계자들과 식사를 한 뒤 이들 중 확진자가 나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곧바로 검사를 받아 1차적으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날 2차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2차 예방접종까지 모두 마친 상태로 돌파감염 사례에 해당한다.

김 원내대표는 당초 16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한동안 공식 일정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와 의원총회, 국회 본회의 이후 국회 내에서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1일 이후 선대위 관계자들과도 접촉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