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2-21 21:44:23
기사수정 2021-12-21 21:44:22
전년비 6%↑… 광고·만화 등 順
코로나 영향 영화는 36% 감소
올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이 약 61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올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약 6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비교적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광고(24.9%)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만화(22.9%), 게임(10.0%), 콘텐츠솔루션(6.2%), 출판(3.6%), 음악(3.6%), 애니메이션(2.3%)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화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36.1% 감소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장매출 감소, 신규영화 투자 제한 등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약 52억8000만달러(6조2800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적 봉쇄 조치가 단행된 전년 동기 대비 모든 장르에서 수출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