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해 12월30일 총 57개 업종에 대해서 키워드 리뷰를 신규 도입하면서 올 하반기 총 120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를 적용 완료했다.
이날 네이버는 ▲보드게임 카페 ▲스크린 골프장 ▲공방 등 총 57개 업종에 키워드 리뷰를 신규 도입했다고 알렸다. 또한 ▲좌석 간격이 넓어요 ▲최신 장비를 사용해요 ▲원데이 클래스가 알차요 등 업종별 매력을 담은 키워드를 리뷰의 선택지로 제공, 사용자가 장소 특징을 중심으로 리뷰할 수 있게 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SME에 대한 리뷰가 별점이라는 일방적 평가 기준에서 벗어나 장소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전면에 드러낼 수 있도록 지난 7월 키워드 리뷰를 출시했다. 식당 및 카페 업종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에 다섯 차례에 걸쳐 업종을 확대한 결과, 현재 총 120개 업종에서 키워드 리뷰를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에 대한 SME와 사용자의 필요성을 확인한 업종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순차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SME와 사용자 목소리를 확인해 적용 업종의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다.
특히 업종별로 적합한 리뷰 키워드를 도출하는 과정에는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가 활용됐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 기술력을 바탕으로, 몇 가지 예제와 지시문만 입력하면 코딩 없이도 목적에 맞게 AI를 응용할 수 있는 노 코드(no-code) AI 도구다. 지난 7월부터 사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키워드 리뷰가 이미 적용됐던 업종의 성질과 키워드의 형태 등을 예제로 입력해 적합한 키워드를 도출하고 이를 검수ㆍ보완하여 최종 키워드를 완성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업종별로 키워드 리뷰를 도입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87% 단축됐다. 이는 초대규모 AI기술이 서비스 구현 및 품질 개선에 적용된 의미 있는 사례로,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갈 계획이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이융성 책임리더는 “키워드 리뷰 출시 후 다양한 업종의 SME들로부터도 키워드 리뷰가 도입되길 희망하는 목소리를 확인했고, 네이버의 기술력과 기획 노하우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빠르게 적용할 수 있었다”면서 “키워드 리뷰는 오프라인 SME와 사용자 목소리를 반영해 발전하고 있으며 모두에게 긍정적인 리뷰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