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건개(80) 법무법인 주원 대표 변호사는 “인기영합의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변호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2주기인 지난 10월26일 출마 선언을 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전쟁과 혁명, 피와 땀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이 위기의 대한민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야권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 속에서 교훈과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며 “경륜과 경험,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는 확고한 철학으로 인기영합의 포퓰리즘에 흔들리지 않는 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3월부터는 국민에게 큰 희망과 비전을 주면서 잘 살아보자는 큰 흐름 속에 힘차게 전진해야 할 것”이라며 “청년일자리를 세계 속에서 확보해 대한민국 청년들 머리 위에 태양이 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야권 단일후보가 관철시켜야 할 공약으로 정부수사기관의 정예화 및 청와대로부터 독립, 합동수사본부 상설화 및 공수처 폐지, 군수산업 대폭 육성, 행정구역 ‘도’ 폐지 및 광역시 전면 개편 등을 제시했다.
이 변호사는 박정희정부에서 31세에 최연소 서울시경국장(서울지방경찰청장),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15대 국회의원 당시 언론문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IMF 환란조사 특별위원회, 조폐공사 파업유도 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그는 2012년 대선 때도 출마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