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38.0% VS 尹 25.1% VS 安 12.0%…정권 교체 55.3% VS 유지 39.2% [글로벌리서치]

‘김종인 사퇴’ 긍정 평가 59.9% vs 부정 평가 26.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왼쪽부터).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선거대책본부로 개편한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JTBC 의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 지난 5~6일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 후보는 38.0%, 윤 후보는 25.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2.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9%로 지난 3일 같은 여론조사 때 격차(8.9%p)보다 커졌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1%p 상승했지만 윤 후보는 3.0%p 하락했고, 안 후보는 2.9%p 상승했다. 특히 안 후보는 중도층에서 지난 조사(11.5%)보다 지지율이 상승해 17.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이 선대위를 해체, 선거본부로 개편한 것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51.7%,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32.7%로 집계됐다.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사퇴에 대해 긍정 평가는 59.9%, 부정 평가는 26.1%로 나타났다.

 

다만 정권을 교체해야 한단 의견은 55.3%로,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39.2%)보다 16.1%p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할 수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48.3%), '적용하지 않아야 한다'(45.0%)는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