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오는 18일부터 사흘 동안 대선 후보를 초청해 '과학기술혁신 공약 토론회 및 청년과학기술인과의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시작으로 19일 오후 3시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0일 오전 10시에는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직접 대전 KAIST 캠퍼스를 찾아 토론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KAIS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KAIST는 2017년 제19대 대선을 앞두고도 '대선 캠프와의 과학정책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변화를꿈꾸는과학기술인네트워크(ESC),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연총), 주요 대학 학부·대학원 총학생회 등 20여 개 과학기술 단체가 공동 주관·주최한다.
KAIST 관계자는 "과학기술은 국가 미래를 담보하는 중요한 분야지만 20대 대선 정국에서는 과학기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논의가 실종된 상태"라며 "차기 대통령이 과학기술과 한국 사회의 관계에 대한 담대하고 합리적인 철학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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