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천물류센터 6월 착공… 1500억원 투자

19일 김천시청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왼쪽)가 쿠팡 김천물류센터 사업계획을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쿠팡의 경북 김천물류센터가 오는 6월 착공한다. 김천시는 19일 김충섭 시장과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김천시청에서 만나 사업계획 확장과 착공 시기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오는 3월 건축허가 변경을 거쳐 6월에 물류센터 공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쿠팡 김천물류센터는 김천일반산업단지 내 8만7900여㎡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비는 당초보다 500억원이 늘어난 1500억원이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최대 1000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김천시는 보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쿠팡 김천물류센터는 인근 대구·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하면서 경북 서북부 물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김천이 명실상부한 물류·교통의 허브 도시로 도약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김천의 인력 고용과 지역 생산품 유통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