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송지아(프리지아)가 이른바 ‘짝퉁’ 논란에 사과한 가운데 배우 강예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송지아와 관련된 게시글을 삭제했다.
지난 10일 강예원은 인스타그램에서 송지아와 관련한 게시글을 삭제했다. 이에 24일 기준 강예원은 송지아와 관련된 게시글이 한 장도 남아 있지 않다.
앞서 그는 송지아가 소속된 효원 CNC의 공동 대표로 그간 송지아와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강예원이 송지아의 매니지먼트 사업(인플루언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며 ‘대표님’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강예원은 송지아가 방송에서 가품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돼 비판 받았으나 전면에 나서지 않고 그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강예원이 송지아를 손절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번졌다. 강예원의 인스타그램에도 “송지아에 대한 관련 논란을 해명하라”라는 다수의 댓글이 달려 결국 강예원은 댓글 창을 닫았다.
한편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에서 착용한 의상과 함께 과거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 속 여러 명품 브랜드 의상이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그는 가품 제품들로 리뷰 콘테츠 영상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뭇매를 맞았다.
이같은 논란이 심화되자 17일 송지아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 논란이 있었는데,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어 “정말 죄송하다”며 “디자이너들의 창작물 침해와 저작권 무지로 발생한 모든 상황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