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다자 대결을 실시한 결과 윤석열 후보 44.7%, 이재명 후보 35.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1%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2주 전 조사 대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9.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9%,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3%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 전망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 48.4%, 이재명 후보 42.4%였다.
윤석열 후보 아내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 공개보다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논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 크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김건희 씨 7시간 통화 녹음이 윤석열 후보 지지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은 44.5%,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응답은 19%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논란이 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은 50.3%다. 김건희 씨 부정 평가보다 5.8%포인트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