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으로 조사됐다. 다만 적극 투표층 비율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 18∼29세는 적극 투표층이 가장 적은 세대로 파악됐다.
27일 세계일보 창간호 여론조사에 따르면 3월 대선에서의 투표 의향을 묻자 “반드시 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83.4%로 집계됐다. “가능하면 할 것” 14.0%, “아마 하지 않을 것” 1.3%, “절대 하지 않을 것” 0.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드시 또는 가능하면 투표를 하겠다며 긍정 응답한 비율이 97.4%에 달한 셈이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세계일보 33주년 창간기념 여론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조사(유선 14%·무선86%)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녀 각각 518명(51.5%), 487명(48.5%)이다. 표본은 무선 전화면접의 경우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유선 전화면접의 경우 유선 RDD 표본추출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응답률 18.2%)다. 일부 백분율 합계는 99.9% 또는 100.1%가 될 수 있는데, 이는 소수점 반올림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전체 결과 해석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조사는 넥스트리서치가 진행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