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무인매장 털이’ 주의보

1년 새 침입 범죄 86%나 증가
에스원 “무료 보안컨설팅 진행”
27일 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에서 점주를 대상으로 무료 보안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설 명절 연휴에 늘어나는 침입범죄가 올해는 주택보다 무인매장을 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7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무인매장은 지난해 침입범죄가 2020년 대비 86% 가까이 증가했다. 달라지는 침입범죄 동향에 맞춰 언택트 보안솔루션을 찾는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에스원의 경우 2020년말 대비 지난해 무인편의점 고객 수는 40%, 무인PC방 고객 수는 무려 79%가 증가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 관계자는 “고객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설 연휴 기간 침입범죄 유형을 파악하는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무료 보안 컨설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무료 컨설팅을 이용해 침입범죄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