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설 전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마찬가지로 초접전을 벌였다. 이 후보가 39.1%, 윤 후보가 39.5%로 나와 지지율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2.5%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3.2%p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0%는 민주당 이 후보를 뽑았다. 32.5%는 윤 후보를 선택해 거의 동률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경우 직전 조사보다 1%p 떨어졌고, 윤 후보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1.3%p 줄어든 9.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3%p 늘어난 2.5%로 조사됐다.
야권의 관심사인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관련해서는 찬성이 44.3%로 반대 43.4%로 비슷하게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