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왼쪽 사진)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사진)가 지지율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7명에게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40.2%)와 이 후보(38.5%)는 1.7%포인트 차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0.3%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오르며 4주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4%로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했고, '기타 후보'란 응답은 1.7%, '없음' 5.0%, '모름·무응답' 1.9%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 45.6%, 이 후보 44.2%로 오차범위 내 윤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0.4%포인트, 이 후보는 0.9%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ARS 70%(유선 5%·무선 65%), 무선전화면접 30%로 이뤄졌다. 표본추출은 유·무선 모두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1월 넷째주 조사에서는 이달 들어 진행된 3차례 조사와 달리 조사방법에서 자동응답(ARS) 비율이 10% 줄고, 전화면접 조사가 10% 늘어나는 변화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