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향 방문, 윤석열 안보 챙기기… 여야 후보 설 당일 다른 행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여야 대선후보들은 설 명절 당일인 1일에도 표심잡기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강화평화전망대에서 안보를 강조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북 안동을 봉화 선산에 있는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성묘할 예정이다. 이후 부인 김혜경씨의 본관인 안동김씨와 경주이씨 화수회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찾아 종친회 어르신들에 인사를 한다.

 

윤 후보는 인천 강화군 최북단에 있는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안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안보 위기가 고조된 것을 강조하며 보수 지지층에 평화와 안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강화풍물시장도 찾아 민생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날 일정이 없지만 지지율 반등을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날 서울 양천구 서남병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을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