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와 2조원대 K-9 자주포 계약’ 축하한 李 “방산수출 5대 강국 도약시킬 것”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2사단 항공부대를 방문해 마린온 헬기에 탑승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이집트에 2조원이 넘는 K-9 자주포 수출 계약이 성사된 것과 관련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과 수출을 위해 노력해온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기업 관계자 여러분에 격려와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K-9 자주포는 한국군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주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앞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오늘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방산수출 지원과 방산 육성에 관심을 쏟겠다”며 “현재 우리나라 방산수출 수준은 세계 9위로 알려져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세계 5위 방산수출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방산수출은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성사시키기 어렵다. 정부와 군이 방산수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국내 방위산업과 국가첨단 기술개발을 긴밀히 연계해 발전시키겠다. 4차산업혁명 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군이 할 수 있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무기체계 개발을 위해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로봇·드론·우주 등 게임체인저형 연구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