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심상정 2030 지지율 1등 만드는 게 목표”

“반등 기회 얻는다면 그 힘은 20∼30대에서”
“사표라는 건 없어...심상정의 가치에 투표해달라”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지난달 새 출발을 공언한 뒤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2∼4% 수준의 낮은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20대 여성이 심 후보에게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심 후보는 18세~20대 여성에서 29%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지난 2일 세계일보 영상팀과 인터뷰에서 “심 후보가 20∼30대 지지율에서 1등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젊은층 유권자는 기본적으로 ‘반기득권층’이고 진영 논리에서 자유롭다”며 “(따라서) 청년들이 심 후보 같은 대안이 나오기를 원하고 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입니다.

 

강 대표는 “대선 기간은 하루하루가 긴 시간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전 드라마가 써질 수 있다”며 “만약 심 후보가 반등의 기회를 얻고 도약을 한다면 그 힘은 20∼30대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에게 ‘심 후보를 뽑고 싶지만 사표가 될까 두려워하는 청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세상에 사표라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심 후보를 뽑는다는 것은 심 후보가 대변하는 노동자와 소수자, 여성 인권과 같은 가치에 국민이 얼마만큼 투표했는가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