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집·아동센터에 긴급재난지원금

관내 250여곳에 100만원씩 지급
어려움 완화, 안정적 돌봄환경 조성

서울 성북구는 설 연휴 전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원 아동 감소, 보육 교직원 고용 불안, 추가 비용 급증 등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돕기 위한 조치다.



성북구에 따르면 어린이집 재난지원금은 224곳에 한 곳당 100만원씩 지급했다. 보육 교직원의 고용 유지에 필요한 경비와 어린이집 내 교재교구 구입, 영유아 급간식 재료비, 코로나19 방역 관련 비용 등 어린이집 보육운영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지역아동센터 27곳에도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긴급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비, 방역비, 학습지원 물품 및 급간식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모두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위기 상황 속에서 보육과 돌봄 환경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