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반대편 열차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것에 대해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13일 윤 후보는 선대본부 공보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가벼운 다리 경련으로 참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다리를 올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호남선 유세 열차 탑승 중 반대편 좌석에 구둣발을 올린 채 이동했다.
윤 후보의 이같은 모습은 이날 이상일 국민의힘 상근보좌역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이 보좌역은 “호남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 후보의 열정과 정성, 그리고 정책을 싣고 12일 오전 전주를 출발해서 남원, 순천, 여수를 찾은 ‘열정열차(윤석열 열차, 무궁화호 임대)’는 대히트작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논란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보좌역은 논란이 확산하자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