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청년층·30대·민간일자리·제조업·상용직서 취업자 크게 증가”

홍남기 “100만명 이상 취업자가 증가한 데 대해 남다른 감회”
문재인 대통령.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지난달 고용동향과 관련, “특히 청년층, 30대, 민간일자리, 제조업, 상용직, 주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린 통계청 ‘2022년 1월 고용동향’ 자료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3만5000명(4.4%) 늘면서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2000년 3월 이후 21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으로,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도 2000년 7월(103만 명) 이후 21년 6개월 만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코로나로 인해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해 힘들었던 때를 생각해 보면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100만명 이상 취업자가 증가한 데 대해 남다른 감회가 든다”고 밝혔다.

 

특히 “30대 취업자수는 23개월만에 플러스(+) 전환했고 40대는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30~40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취업자수 증가폭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좋은 일자리가 꾸준히 창출되도록 신산업 육성과 미래인재 양성,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한 창업 생태계 지원 등에도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