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전망’ 윤석열 46.3% VS 이재명 40.0%…정권 교체 54.9% [KBS·MBC·SBS]

정권교체 찬성층 10명 중 7명 "야권 단일후보는 尹" / 단일화 시 윤 43.1% vs 이 36.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 부전역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각각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KBS·MBC·SBS 의뢰로 지난 15~16일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다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는 39.2%지지를 얻어 이 후보(35.2%)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3.7%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2%, 모름/무응답은 3.6%였다.

 

개인적 지지와 상관 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46.3%가 윤 후보를, 40.0%가 이 후보를 선택했다. 안 후보는 1.7%, 심 후보는 0.3%였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다면 윤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2.4%, 안 후보가 45.3%로 박빙이었다. 다만 정권교체 찬성층에서는 69.4%가 윤 후보를 선택했고 정권연장 찬성층에서는 74.9%가 안 후보를 택했다.

 

윤 후보로 단일화 한다면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43.1%로 이 후보(36.2%)를 6.9%포인트(p)차로 눌렀다. 안 후보로 단일화 할 경우엔 안 후보가 38.5%, 이 후보 33.1% 지지를 받았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은 54.9%,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36.3%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