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박빙을 펼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O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7.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4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후보는 1주일 전 같은 조사보다 1.4%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0.7%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5.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0%.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7%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는 이 후보, 60대 이상은 윤 후보가 우세했다. 전 주에는 20대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30대는 이 후보가 추격해 격차를 좁혔다.
이재명 대 윤석열 두 후보만 놓고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윤 후보 46.3%, 이 후보 43.3%로 윤 후보가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