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만2211명·이틀째 10만명대… 19일부터 영업시간 오후 10시까지

위중증 408명·사망 71명…재택치료 40만명 넘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2211명 발생해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211명으로 집계돼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만2211명 늘어 누적 185만800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은 10만2072명, 해외유입은 13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41명, 서울 2만3135명, 인천 781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1592명(60.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534명, 경남 4414명, 대구 4223명, 충남 4072명, 경북 3180명, 대전 3030명, 광주 2740명, 전북 2486명, 충북 2392명, 전남 1898명, 울산 1832명, 강원 1798명, 제주 1205명, 세종 676명 등 총 4만480명(39.7%)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급증해 408명이다. 400명대로 늘어난 것은 지난달 24일(418명) 이후 26일 만이다.

 

사망자는 하루 만에 7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는 7354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전날 0.41%에서 이날 0.40%로 소폭 감소했다.

 

사망자의 연령을 보면 80세 이상이 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13명, 60대 8명, 50대 2명, 30대 1명이다. 사망자는 이달 초순 하루 20명 안팎이었느나 중순 들어 적게는 20명대, 많게는 60명대로 발생했다. 70명대 사망자 발생은 지난 달 19일(74명) 이후 한 달 만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40만1137명이다. 전날보다 4만9442명 늘어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약 3주간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식당이나 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유흥주점·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 1시간 늘어난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은 6명으로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던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등 출입명부의 의무적 사용은 중단되지만,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QR코드 인증은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