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0.2% VS 이재명 31.4%…尹 4.7p%↑ 이 3.6%p↓ [서던포스트]

'당선 가능성' 尹 47.0% VS 李 37.0% VS 安 1.4% / 국민의힘 37.0% VS 민주당 32.1% / 문 대통령 '긍정 평가' 41.8% VS '부정 평가' 55.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왼쪽부터)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취재단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CBS노컷뉴스의 의뢰로 서던포스트가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9차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기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40.2%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31.4%로 윤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인 지난 12일 조사에서 윤 후보 35.5%, 이 후보 35.0%로 0.5%p였던 두 후보간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8.8%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윤 후보는 4.7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3.6%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30대의 경우 지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에 3.0%p 앞섰던 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윤 후보 35.9%, 이 후보 27.9%로 윤 후보가 8.0%p 앞서는 큰 폭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 후보는 40대에서만 윤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51.2%였던 이 후보의 40대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는 48.3%로 50%대가 깨졌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는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0%p 오른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 조사 보다 1.4%p 오른 4.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서던포스트 제공

윤 후보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도 47.0%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 37.0%, 안 후보 1.4%, 심 후보 0.6% 순이었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0%로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32.1%, 국민의당 6.6%, 정의당 5.7%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 조사에서는 41.8%가 긍정 평가를, 55.9%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