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예상’ 윤석열 49.1% VS 이재명 33.9%…격차 더 벌어져 [칸타코리아]

10명 중 9명 가량 “확진돼도 투표”…보수층 91.9% VS 진보층 85.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왼쪽부터) 대통령선거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윤 후보는 50%대를 넘보기 시작했다.

 

서울경제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자 대결 조사 결과 이 후보는 32.2%, 윤 후보는 41.3%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였고 지지 후보가 ‘없다’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4.8%였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지역에서 윤 후보는 48.7%를 기록한 반면 이 후보는 23.8%에 머무르며 지지율 격차를 0.8%포인트(9.9→9.1%p)로 줄이는 데 그쳤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이 후보는 33.9%, 윤 후보는 49.1%로 격차는 15.2%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번 대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묻는 설문에 ‘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53.3%,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34.8%로 차이가 18.5%포인트였다.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연장(18~19시30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은 86.5%로 보수층(91.9%)이 진보층(85.7%)보다 높게 응답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1.8%, 국민의힘 39.3%, 정의당 4.2%, 국민의당 5.2%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