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킹'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팀 르브론'이 5년 연속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팀 르브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올스타전에서 팀 듀랜트에 163-16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도 올스타전은 4쿼터 목표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쿼터까지 앞선 팀 듀랜트의 139점에 24점을 더해 먼저 163점을 넣는 팀이 이기는 것이다. 24점은 2020년 1월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다.
1점 뒤진 채 4쿼터에 돌입한 팀 르브론은 초반 데리어스 갈런드(클리블랜드)와 커리, 제임스까지 3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면서 147-143으로 앞서 나갔다.
팀 듀랜트가 엠비드의 레이업과 자유투 득점, 라멜로 볼(샬럿)의 3점포로 155-155 동점을 만들었으나, 승부의 추는 팀 르브론 쪽으로 기울었다.
팀 르브론은 아데토쿤보와 제임스, 더마 더로전(시카고)의 득점으로 161-157로 달아났다.
이후 커리의 3점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161-160까지 쫓겼지만, 결정적 순간 제임스가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점프 슛으로 163점을 만들며 팀의 승리를 매조졌다.
제임스는 옛 친정팀인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에서 24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아데토쿤보는 30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팀 듀랜트는 주장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도너번 미첼(유타)의 공백 속에 엠비드가 36득점 10리바운드, 데빈 부커(피닉스)가 20득점으로 분전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던 듀랜트는 조모상을 당해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미첼은 호흡기 질환으로 불참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NBA 75주년을 맞아 리그 최고의 75인을 선정해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75인에 이름을 올린 '레전드' 마이클 조던과 매직 존슨, 르브론, 아데토쿤보 등 전·현직 선수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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