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명분 2월 추가 도입

현재까지 3만 2000명분 들어와… 9000명분 사용하고 2만 3000명분 남아
지난 21일 서울 시내의 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담당약국에 공급된 '팍스로비드' 모습. 서울=연합뉴스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명분이 이달 말 추가로 들어온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2일 밝혔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이달 말 팍스로비드 4만명분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일정은 정해지면 공개하겠다"라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팍스로비드 3만2천명분이 국내에 들어왔고 약 9천명분이 사용돼 2만2천965명분이 남았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팍스로비드 물량은 76만2천명분이다.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도 확보된 상태로 둘을 합쳐 정부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총 100만4천명분이다.

한편 방대본은 개별계약된 화이자 백신 61만5천회분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이를 포함하면 올해 도입된 백신은 758만회분이며 앞으로 연말까지 들어올 예정인 백신은 약 1억4천286만회분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