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드론 전시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2022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38개 업체에서 534개 부스를 운영하며, 1만7600㎡의 규모의 전시회와 한국·스위스·독일·덴마크·일본 5개국 44명의 연사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및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올해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일상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수소와 해양, 공간정보, AI(인공지능) 등 드론의 주요한 이슈들로 협력하는 기관·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드론실증도시관, 드론규제샌드박스관, KRAUV공동관, DaaS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관 등 드론서비스와 기술에 대한 연구성과 및 일상과의 접점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 장거리·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의 우수성과 수소 드론 생태계 구축 사례를 소개하고, 수소연료전지로 고중량(200kg) 화물을 운송하는 드론(KCD-200)과 비도시지역에서 원활하게 드론 관제가 가능한 최신 통신장비를 각각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콘퍼런스는 첫날 정부정책과 UAM·AAM 등이 소개되고, 둘째 날은 △국방 △극한환경 속 드론 △해양수산 X드론 △콘텐츠산업 미래전략 △드론의 지능화 △DNA+드론 플랫폼 △스위스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드론딜리버리(택배)체험과 팝드론배틀경기, 3대3 드론스카이볼대회 및 참가업체 제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고, 청소년 대상 군집드론 코딩교육 및 시연에 이어 드론시뮬레이터를 통한 드론 조종체험행사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