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장남 동호 씨가 다니는 사모펀드 회사의 모기업에 재개발 인허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동호 씨가 다니는 사모펀드 H사의 모회사인 K사 폐공장 부지가 이 후보의 도지사 재임 시 경기도에서 유례없는 초고속 인허가 승인으로 1천550억원에 매각됐다"고 주장했다.
청년본부는 "공교롭게도 K사는 이씨가 입사한 H사에 약 900억원을 출자한 최다 출자자"라며 동호 씨가 입사할 당시 직원은 대표이사 포함 5명이었는데, 동호 씨를 제외하고 모두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H사와 같은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는 최소한의 전문가 인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련 전문성을 갖춘 경력직을 채용하는 것이 관례라고 청년본부 측은 주장했다.
동호 씨는 승인고시 이후인 지난해 4월 H사에 입사했고, 그해 말 불법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현재 휴직한 상태로 알려졌다.
장예찬 청년본부장은 "측근 있는 곳에 인허가가 난다는 '이재명의 법칙'이 이번에도 증명됐다"며 "동호 씨의 이례적인 취업과 K사의 부지 인허가 특혜 의혹이 과연 우연이었는지, 이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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