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25일 출국… “감동 계속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베이징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25일 결전지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한국은 다음 달 4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지는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선수 32명과 임원 50명 등 모두 8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중 69명의 본진이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베이징으로 향했다.

선발대 3명과 후발대 1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을 제외한 인원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속에 대표팀 역시 최근 알파인스키, 아이스하키 등 일부 종목 선수단과 임원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확진자의 경우 음성 확인을 받으면 늦게라도 출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본진 출국 시 공항에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베이징 패럴림픽은 10일간 중국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리며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총 6개 종목 78개 세부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 선수단은 6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리나라의 목표는 동메달 2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