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고금리 대출에 시달리는 서민 금융진흥원 도움 받을 수 있어

지난달 남편의 실직으로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내 분이 상담을 요청했다. 카드론 등 고금리 대출을 4건이나 이용하지만 아이 학원비가 없다고 했다. 신용 및 부채 분석을 통해 ‘근로자 햇살론’이란 정책상품으로 카드론 등을 모두 정리할 수 있었다. 또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을 통해 학원비 충당도 가능해졌다. 만약 이분이 서민금융콜센터를 몰랐다면 아직도 연리 18% 이상 고금리에 시달리며 자녀의 학원 수강을 포기했을지 모른다.

서민들이 정부 정책자금을 이용하려면 서민금융콜센터(국번 없이 1397)로 전화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앱, 맞춤대출 앱을 이용해 대출을 신청하거나, 전국 50여곳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직원들이 친절히 안내한다.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연소득 4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 근로자는 ‘근로자 햇살론’, 청년들은 ‘햇살론 유스’,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이면서 연소득 600만원 이상 소득증빙이 가능한 이는 ‘햇살론 카드’,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들을 위한 ‘미소금융’ 운영자금, 자녀 교육비를 위한 ‘미소금융’ 교육비 대출 등이 있으니 필요한 분은 언제든 서민금융진흥원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