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420만명의 대한민국 유권자가 오는 20대 대통령선거에 투표하게 된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밝혔다. 세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민이 전체의 4분의 1이었다.
선관위는 이날 20대 대통령선거에 재외선거인 2만9182명을 포함, 총 4419만7692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5년 전 19대 대선 때보다 171만7982명 늘었다. 남성 유권자는 2189만여명, 여성 유권자는 2227만여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862만여명(19.5%)으로 가장 많았다. 처음으로 대선에 투표하는 18∼19세는 98만여명(2.2%)이었고, 20대 659만여명(14.9%), 30대 667만여명(15.1%), 40대 815만여명(18.5%), 60대 722만여명(16.4%), 70대 이상 590만여명(13.4%)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42만8857명(25.9%)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28만8866명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낮았다. 경기도에 서울과 인천을 합친 수도권이 전체의 50.4%였고, 이어 부산·울산·경남(PK)이 15.1%, 대구·경북(TK), 호남(광주·전북·전남)이 각각 9.8%를 차지했다. 충청(대전·세종·충남·충북)은 10.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