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리핑] 피겨 간판 유영, 4회전 점프에 도전 외

피겨 간판 유영, 4회전 점프에 도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인 6위를 차지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사진)이 다음 올림픽을 겨냥해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도전한다. 유영은 2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고등부에서 216.48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뒤 “전부터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러츠를 훈련했다”며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는 거의 훈련을 못 했는데, 미래를 대비해 훈련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6위에 올랐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순위다.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유영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꼭 깨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베이징올림픽 스키 크로스 판정 번복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판정 번복으로 메달리스트가 바뀌는 사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일 “베이징올림픽 프리스타일 여자 스키 크로스경기에서 4위였던 패니 스미스(스위스)가 동메달리스트로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스미스는 지난 17일 열린 경기에서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3위로 들어왔다. 하지만 레이스 도중 다른 선수들과 신체 접촉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4위로 밀려났고, 4위 다니엘라 마이어(독일)가 동메달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