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황사 찾아온 주말… 강한 바람과 건조함 주의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5일은 전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이 많겠다. 대기도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라서해안, 경북권내륙에는 5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의 돌풍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도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지난 3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4일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8∼1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충북남부,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