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일부 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증액한다고 밝혔다.
7일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30%포인트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로 케이뱅크 신용대출 금리는 연 3.27∼10.32%에서 연 3.09∼10.32%로 최저금리가 0.18%포인트 내려갔다. 또한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기존 2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증액했다.
케이뱅크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연 3.77∼10.46%에서 연 3.59∼10.46%로 최저금리를 0.18%포인트 내렸다. 신용대출플러스 금리는 연 4.08∼11.41%에서 연 3.88∼11.40으로 최저금리가 0.20%포인트, 최고금리는 0.01%포인트 떨어졌다.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도 연 0.10%포인트 낮췄다. 모든 신용등급에 대해 취한 조치이며, 이에 따라 변동형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는 연 3.09%에서 연 2.99%로 인하됐다. 지난달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모든 고객군에 대해 연 0.50%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번에는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도 낮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고 있긴 하지만 고객 부담 경감을 위해 주요 대출 상품의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계대출 수요가 폭증하면서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출 문턱을 높여왔는데, 올해 들어 가계대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문턱을 다시 낮추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