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10일 전화를 걸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과 첫 통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윤 당선인 측에 축하 난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문 대통령은 대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당선인과의 통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초접전’ 양상이 새벽까지 이어져 통화를 다음날 오전으로 늦췄다.
관례에 따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다음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윤 당선인은 48.57%(1636만표)의 지지를 얻어 47.81%(1611만표)를 얻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