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20도 육박하는 포근한 낮 기온… 건조한 대기 주의하세요

대구의 낮 기온이 17도를 넘으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10일 대구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 캠퍼스에 활짝 핀 목련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뉴스1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낮 기온은 15∼20도, 남부지방은 20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 11일 낮 12시부터 12일 0시 사이에는 전북동부와 전남권, 경남서부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 9시부터 11일 오전 9시 사이에는 중부서해안과 경기북서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낮 동안에도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연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가 되겠다. 모레인 12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12도, 낮 최고기온이 12∼22도가 되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