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BS 아나운서 김민지가 영국에서의 일상을 공유했다.
김민지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성과 아들 선우가 다정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만두 학교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차 안타고 다니기'를 권하고 있다. 그리하여 만두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다닌 지 3주가 되었다. 으슬으슬하게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아휴, 오늘은 좀 차 타고 가지' 싶은데, 꿋꿋하게 하루도 안 빼고 저렇게 다닌다"라고 환경 보호를 위해 자전거로 등교하는 아들의 일상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전거를 타고 나서는 첫째 아들 선우 군을 위해 현관문을 열어주는 아빠 박지성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이제는 진짜 위험하다고 이제는 진짜 별 수가 없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과연 희망이 있을까 싶은데. 북극곰을 구하겠다고 30분 이상을 걸어다니는 저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 그래서 제일 붐비던 아침시간에 텅 비어있는 학교 앞 주차장을 보면, 희망이 뭔지를 배운다. 매일 매일 배운다"라고 했다.
한편 김민지는 2014년 박지성과 결혼, 슬하에 딸 아들 하나씩을 뒀다. 두 사람은 현재 영국에서 거주 중이며, 김민지의 개인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